[그래픽뉴스] 독감 예방접종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기세 속에서 독감의 계절이 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을 막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오는 14일부터 독감 예방 접종이 시작됩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독감 예방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생후 6개월에서 만 13세까지 영유아와 어린이, 그리고 임신부와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 약 1,460만 명으로 전 국민의 약 28%에 해당합니다.
오는 14일부터는 임신부와 면역 획득을 위해 백신을 두 번 맞아야 하는 어린이부터 접종을 시작합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다음 달 12일부터 연령대별 구간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 받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백신 접종과 독감 예방 접종 기간이 겹치면서 두 가지 백신을 같은 날 맞아도 되는지 궁금한 분들 계실 겁니다.
원칙적으로는 같은 날 접종받는 게 가능합니다.
코로나19와 독감은 원인 바이러스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백신 간 접종 간격에 제한이 없는데요.
다만, 같이 맞을 경우 국소 반응이 있을 수 있는 만큼 각각 다른 부위에 맞고, 전문의와 상의해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예방접종의 이상반응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궁금하실 텐데요.
두 접종의 이상반응 차이를 명확히 구분하긴 어렵지만, 독감 예방접종은 전 세계에서 오랜 시간 맞아 온 만큼 국소반응 이외에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적과 통증, 발열·무력감·근육통·두통 등이 생길 수 있지만 보통 하루 이틀 지속 뒤 사라집니다.
만약 드물게 나타나는 알레르기 반응 등이 계속되거나 그 외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는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사전예약을 통해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독감 예방접종의 경우 어린이와 임신부는 정부 차원의 사전 예약을 진행하지 않습니다.
다만 예약자 분산을 위해 어르신 대상 예방접종만 사전예약을 받는데요.
어르신 접종이 집중되는 10월~11월 동안 코로나19 예방 접종 예약시스템이나 콜센터, 의료기관 직접 방문 등을 통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안전한 독감 예방 접종을 위해선 건강 상태가 좋은 날 예방접종을 하고 코로나19 증상 있을 때는 접종 기관을 가기 전에 미리 알려야 한다는 것도 꼭 기억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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